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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,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길을 걷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보게 되었습니다.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그 종이를 주워오도록 한 다음… “그것은 어떤 종이냐?” 고 물었습니다. 이에 제자가 대답했습니다. “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. 남아 있는 향기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.” 고 말했습니다." 제자의 말을 들은 부처님은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. 얼마를 걸어가자 이번엔 길가에 새끼줄이 떨어져 있었습니다. 이번에도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새끼줄을 주워 오도록 했습니다. |